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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3-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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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난, '스캐'-'진실X거짓'-'닥터 프리즈너'로 이어지는 '이유있는 변신'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김정난이 '닥터 프리즈너'의 첫머리를 강렬하게 장식하며 이전 캐릭터들을 '순삭' 시키는 활약 속에 화제몰이 중이다.

20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김정난은 '황제 감옥살이' 중인 살인교사범 오정희 역할로 출연해 주인공 나이제를 맡은 남궁민과 첫 장면부터 팽팽한 대립을 선보였다. 

 흐트러진 머리카락과 도도하다 못해 거만함이 묻어나는 태도,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못할 것이 없을 듯한 독기어린 눈빛은 파격적인 비주얼 그 자체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이미 '닥터 프리즈너' 1~2회를 통해 시청자들은 과거의 김정난을 이미 잊었다. 하지만 잊기보다는 곱씹고 싶다면 '캐릭터 완벽몰입자' 김정난이 최근 보여준 걸출한 활약들에 주목하자.

#김정난 사용법 1. 남다른 비련의 여주인공 'SKY캐슬'

지난해 시청자들을 그야말로 전율하게 만든 최고의 히트작 JTBC 'SKY캐슬'에서 이명주 역의 김정난은 그야말로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빨아들였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엄마였지만, 순식간에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지면서도 자신의 약한 모습을 이웃에게 결코 드러내지 않는 이명주는 짠하면서도 섬뜩한 'SKY캐슬'의 전체 스토리를 그대로 비쳐주는 캐릭터였다.

김정난은 그녀가 아닌 이명주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처연하고 비극적으로 그려내, 초반 흥행을 거의 혼자의 힘으로 이끌었다. 자식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갈 곳을 잃었을때의 허망한 표정은 김정난이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어려운 과제였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김정난의 열연은 나중에 'SKY캐슬'의 다른 주연 여배우들에게 "너무 잘해서 앞으로 어떻게 하나 싶었다"는 말까지 나오게 만들며 화제를 모았다.

#김정난 사용법 2. 관객의 눈앞, NG란 없다…연극 '진실X거짓'

엄청난 화제를 모은 'SKY캐슬' 이후 김정난은 화면을 통해서만 관객을 만나기보다는 직접 눈앞에서 호흡하는 연극을 선택해 연기파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갔다. 김정난이 현재도 지방 공연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연극 '진실X거짓'은 부부 및 연인, 친구 관계로 복잡하게 얽힌 네 남녀가 펼치는 심리극이다. 

'진실' 편과 '거짓' 편으로 나뉘어 있으며, 두 편을 다 보면 주인공들이 어떤 핑계로 어떻게 서로를 속이는지를 알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같은 상황을 진실과 거짓으로 나눠 복잡한 심리를 표현하는 이 작품에서 김정난은 배우 배종옥과 함께 여주인공 '알리스'를 맡아 무대 위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카메라 앞의 연기와 달리 NG가 허용되지 않는 연극 무대에서 김정난은 살아 숨쉬는 연기로 관객을 들었다 놓으며 '역시 최고의 여배우'라는 찬사를 들었다. 

#김정난 사용법 3. 이전 캐릭터의 기억 '순삭'…'닥터 프리즈너'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 자신 안에 그 캐릭터의 특성을 완벽히 녹여 체화된 연기를 보여주는 김정난의 장기는 신작 '닥터 프리즈너'에서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SKY캐슬'의 비극적인 이명주는 물론, 김정난이 과거 보여줬던 코믹한 모습이나 예능에서의 편안한 모습 중 그 어느 것도 생각나지 않게 해 버리는 강렬한 캐릭터가 바로 '닥터 프리즈너'의 오정희다.

남편의 외도 상대인 여대생에 대한 살인 교사죄로 수감 중인 오정희는 감옥 안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살고 있음에도 끊임없이 바깥 세상으로 나가기를 갈구하는 인물이다. 세상에 못 가질 것이 없던 그녀인 만큼,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밀당' 역시 치밀하기 그지없었다. 나이제의 지시에 따라 온몸을 혹사하며 피부에 검은 반점을 만들고 다크 서클이 가득한 안색으로 코피를 흘리는 오정희는 전대미문의 캐릭터로, 오정희가 되기 위해 김정난이 기울인 노력들을 그 자체로 보여주며 이전 김정난이 연기했던 배역들을 '순삭'시켰다.

복습이 끝났다면, 남은 것은 김정난의 오정희가 '닥터 프리즈너'를 통해 선보일 활약들을 지켜보는 일이다. 

KBS2 '닥터 프리즈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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